여행가기전에 제라진 맛집 하나 발견했어요.
외식을 하기로 결정된날 이 맛집 근처에서 일하고 있는 친구에게
놀러간겸 최근에 맛있게 먹은게 무엇이냐고 물어봤지요.^^
제 친구는 서귀포올레시장(구.매일시장)근처에 일해서 점심은 꼭 시켜서 먹거나
주변을 다니면서 매일매일 다른 식당엘 가서 먹는 친구라서 믿고 갔어요.
친구는 고기국수를 정말 맛있게 먹었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저도 고기국수를 먹을 생각으로 갔는데 전면유리에 떡하니 붙어있는
콩국수 개시!!
여름이라 콩국수 정말 시원하게 먹고싶은 생각이 들더라구요.
콩국수는 정말 맛있는 곳엘 가야 맛있게 먹고오는건데
저번에 한번 콩국수 도전 실패를 해서 그 식당엔 콩국수 먹으러는 안가요.
이번에도 친구가 고기국수가 맛있다는 얘기에 갔는데
콩국수가 제 눈에 띄어서 와이프와 같이 2인분을 시켰죠.
고기국수보다 콩국수가 천원이나 싸네요!!
열무국수도 있는데 다음에는 열무국수를 먹으러 가볼 예정이에요.
어릴땐 매운종류의 음식은 안먹던 초딩입맛의 저였는데 크니까 입맛이 바뀌네요.^^;;;;;;;
그래서 저희가 시킨 메뉴는 콩국수 2인분, 김밥 한줄(슈니꺼) 이렇게 시켰어요.
주문하고 잠시만 기다리면 기본 반찬을 주세요.
달랑 김치랑 깍두기지만 정말 이 반찬들 맛이 좡난이 아니에요.
제가 위에도 적었듯이 저 초딩입맛이에요.^^;;;;;;
와 정말 저때 김치랑 깍두기는 제 인생반찬일 정도로 개꿀맛이었어요.ㅎ
와이프와 김치를 맛보는동안 사장님께서 음식을 만들어서 주셨어요.
콩국수와 김밥 비쥬얼 함 보고 갈까요?
사진으로나 실제로나 그냥 일반적인 콩국수와 김밥으로 보여요.
근데 먹어보면 정말 신경써서 음식을 만드신것 같은 맛이에요!
콩국수를 비벼주고 사장님께서 뒤늦게 가져다주신 열무김치와 함께 한 젓가락샷을 찍어봤어요.
와~ 저 열무김치도 핵존맛! 개존맛!
저 저런 단어 잘 안쓰는데 정말 여기서는 써야겠어요.ㅋㅋㅋ
호로록 후룩 쫩찹!!
정말 맛있게 잘 먹었어요!!
국수의 양도 정말 많았는데 사장님께서 국수양 조절을 못하셨는지 조금 많이 삶아지셨다고
2인분 만들고도 남은 국수를 주셨어요. 정말 감사감사!!
사장님의 서비스?덕분에 정말 푸짐하게 맛있게 잘 먹고 왔네요.
저 국물 잘 안먹는 타입인데 이곳 콩물은 정말 맛있어요!
그래서 싹뚝 비운 그릇을 찍어봤어요.
콩물이 정말 진하고 간도 적당하고 서귀포로 놀러오신다면
올레 장터국수 추천드려요!
제 친구들에게도 알려야겠어요.ㅎㅎ
콩국수 한그릇을 끝내고 기본 반찬들과 함께 찍어봤어요.
깍두기만 좀 많이 남았네요.
사장님께서 여유있게 반찬을 주셔서 그런지 반찬 리필을 안해도
다 먹고도 남을 만큼의 양을 주셨어요.
뭐 김밥은 인증샷 필요없이 싹 먹어치웠죠~ㅎ
서귀포올레시장근처에 가실일이 있으면...
때마침 배가 고프시면 이곳 정말 강추해요!
조만간 열무국수도 먹고 포스팅 남길께요.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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