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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제 돈주고 다녀온 곳임을 알려드립니다.

 

일요일 아침.

느지막이 일어나서 집에서 뒹굴뒹굴하다 와이파이님이 교회에 가자고 한다.

요즘 슈니가 잠을 잘때마다 무섭다는 얘기를 자주하여

'교회가서 기도를 하면 그나마 나아지지 않을까?' 라는 와이파이님의 생각에

나도 준비를 하고 집을 나선다.

교회에서 예배를 드린후 점심을 먹고 마침 이 카페 근처에 눈이 조금 쌓여있길래

카페에서 바라보는 뷰도 좋고 직접가서 보고싶었다.

제주도날씨길이 얼었을까봐서 운전하기가 조금은 걱정되었지만

도로사정은 좋았다.

다만, 도로에서 카페로 들어가는 입구부터는 눈이 제설되지않아

서행운전을 해서 카페쪽으로 진입해야했었다.

그래서 드디어 도착한 새빌 카페!!

제주도카페가 정말 많이 생겨났어요.

 

예전의 '그린리조트호텔'을 사들여서 리모델링을 해서 만든건지...

자세한건 다른 블로그에 가면 알수 있을것이다.ㅎㅎ

나는 업체에서 돈을 받고 광고를 해주는게 아니기때문에 ㅋㅋ

밖에서 봤을땐 그냥 허름한 건물의 카페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정도였다.ㅎ

새까만 메인 출입구를 열고 들어서고부터는 내부를 리모델링을 해서 그런지

밖의 모습과는 확연히 다른 모습을 볼수 있었다.

높은 천장과 심플한 리모델링이 한몫을 한것 같았다.

이곳은 새별오름 근처에 있는 곳이라서 주변경관이 아주 좋다.

주 출입구로 들어서면 빵들과 음료를 주문할수 있는 카운터를 만날수 있는데

이곳 주변으로 테이블과 의자가 있지만

어느새 이 카페가 유명해진건지 방문자들도 많았지만

카운터 주변의 앉을곳은 만석이었다.

할수없이 우리 가족과 일행은 같은 건물이지만 옆쪽에 있는 이곳에 자리를 잡았다.

그렇다고 뷰가 나쁘진않다.

이 건물의 대부분이 큼지막한 통유리랑 폴딩도어를 시공하여 개방감을 준다.

우리가 자리잡은 곳 벽면으론 빔 프로젝트로 영화'보헤미안 랩소디'의 노래를 유튜브로 재생해주고 있었다.

난 아직 그 영화를 보지 못했다.

나중에 나도 집에서 빔 프로젝터로 봐야겠다. ㅎㅎ

2층에서 바라본 카운터쪽의 창문이다.

아래엔 큼지막한 통유리 2개를 위에는 그보다 작은 유리 2개를...

총 4개의 유리를 사용하여 개방감있는 창문을 만들어놓았다.

이렇게 함으로써 주변의 경치는 물론이고 새별오름까지 계절의 영향을 받지않고 감상할수가 있다.

빵도 맛있었는데 커피는 내가 막 좋아라하는 스타일은 아니라서

커피에 대해서는 평가를 못내리겠다.ㅎㅎ

그리고 내가 원하는 달달한 커피가 안나와서 맛을 느껴보지도 못하고

씁쓸한 맛만 느끼고 왔다.

나쁘다는 얘기는 아니고 커피 선택을 잘못했다.ㅋㅋ

창문이랑 조명외에는 그다지 건물을 건들거나 하진않은것 같다.

심플함을 표현하려고 한듯한 분위기였다.

제주도에 오면 계절에 상관없이 들러서 커피랑 빵을 먹으면서

새별오름 주변의 경치를 즐겨보는것도 좋을듯 싶다.

시간이 된다면 새별오름 정상에 다녀오면 더 좋은 시간이 되지않을까? 하는 나의 생각이다.ㅎㅎ

아무튼 우리 가족과 일행은 새빌 카페에서 이런저런 얘기도 하고 눈싸움도 하고

얼린 눈에 미끄러지면서 놀기도 하고 소복이 쌓인 눈을 밟기도 하면서

한껏 겨울 분위기를 만끽하고 왔다.

이미 유명해질대로 유명해진 새빌 카페!

제주도로 여행오시는분들

제주도에 사시는 분들

카페 좋아라하시는 분들

모든 분들께 추천해드립니다. ^^v

가기전 영업하는지 미리 연락하고 가는 센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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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4.25 | 지도 크게 보기 ©  NAVER Cor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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