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슈니아방입니다.
오늘은 집에서 사용중인 데스크탑 컴퓨터의 그래픽카드를 청소하는 포스팅을 써내려가볼까 합니다.
제가 집에서 사용중인 데스크탑은 약 1년전에 당근마켓을 통해 중고로 구입한 컴퓨터인데요. 보통 게이밍 컴퓨터라고 하죠? 저는 와이파이님이 유튜브를 한다길래 편집 프로그램을 돌릴만한 고사양의 컴퓨터를 사려고 당근마켓, 지역맘카페등 다방면으로 괜찮은 사양에 가격도 적당한 컴퓨터를 사려고 했고 그렇게 알아보던중 그런 컴퓨터가 중고로 올라와서 당장 구매할 의사를 보이고 직거래로 컴퓨터를 구입했었습니다.
그 컴퓨터를 사용하던 분은 집에서 게임할 목적으로 구입한 컴퓨터였는데 더 좋은 사양의 새 컴퓨터로 교체한다고 중고로 내놓게 되었다고 하더라구요. 그 컴퓨터를 직접 집안까지 들어가서 부팅되는 속도며 그때 한창 유행인 '배틀그라운드'도 실행시켜서 잘 작동하는지 프레임은 얼마까지 나오는지 직접 확인까지 해주셨습니다.
아무튼 그 컴퓨터 구입얘기는 여기까지만 하구요. 어느날 집에 고히 모셔놓은 컴퓨터 본체 내부를 보니 그래픽카드 팬과 본체에 달려있는 팬들에 먼지가 많이 묻어있더라구요. 그래서 청소를 하려고 준비를 했습니다.ㅎ
집에 와이파이님 지인이 놀러와서 얘기나누고 놀다보니 저녁9시가 되었습니다. 간단히 집정리와 청소를 하고 컴퓨터 간단하게 분해를 9시반부터 시작했습니다. 일단 제가 사용하는 컴퓨터를 보여드리자면...
어떻게보면 정사각형으로 생긴 케이스를 사용하는 컴퓨터입니다. 유튜브에 컴퓨터 매장하시는 유튜버의 영상을 보다보니 메인보드가 저렇게 밑에 놓고 사용하는게 제일 좋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딱 좋은 컴퓨터를 잘 샀구나! 하는 생각을 가끔 해봅니다.ㅋㅋ 일단 제가 사용하는 컴퓨터는 저렇게 생겼구요.
이번에도 역시나 블로그에 올릴생각은 꿈에도 못하고 일단 분해를 하다가 중간에 아!! 블로그!!! 이 생각을 하며 얼른 스마트폰을 찾아나섭니다. 그래서 부랴부랴 청소 중간이라도 정보공유하는 차원으로 열심히 사진을 찍어봅니다.ㅎㅎ 그래픽카드를 먼저 떼어내고 팬이 달린 커버를 분해해줍니다. 그래야 팬의 안쪽까지 깨끗하게 닦을수 있기때문이죠. 물청소는 불가능하더라도 팬 양쪽을 깨끗이 닦아야하기 때문에요.
위 사진들은 1. 그래픽카드 커버 2. 그래픽카드 몸체? 3. 그래픽카드 팬 입니다. 그래픽카드 커버는 그나마 더러움의 수위를 낮춰서 찍었구요. 몸체도 어느정도 먼지들은 제거후에 구석구석 남아있는 먼지를 찍어봤습니다. 그래픽카드의 팬은 그대로 찍었습니다. 이 컴퓨터를 파시던 분의 집에 갔을때 담배냄새가 나지않았었는데 팬에는 찌든때가 껴있었습니다. 제 생각엔 아마도 이 컴퓨터를 파신분이 겜방에서 중고로 그래픽카드를 구매하신게 아닌가 싶습니다. 집에서 사용하던 컴퓨터의 팬의 저렇게 찌들정도로 먼지가 붙어있진 않았거든요. 그래도 어쩌겠습니까? 찌들어있어도 청소는 해야되잖아요~ 그래서 열심히 물티슈랑 사용불가한 칫솔로 청소가능한 영역까지 열심히 청소해주었습니다.
팬의 위쪽의 닦은부분과 아래쪽의 안닦은 부분의 상태가 확연하게 차이가 나죠? 이런 찌든때가 팬에 제대로? 달라붙어있다면 다행이지만 이 때가 어느날 팬에서 분리가 되어 메인보드에 안착하여 스파크라도 일으키게된다면..... 생각만해도 끔찍합니다. 저는 그런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서 청소를 결심했습니다.
와우~ 팬을 다 닦으니 새로운 부품으로 재탄생했습니다. 속이 후련합니다.
그래픽카드 커버에 다시 팬을 조립해줍니다. 커버같은 경우는 미리 전선들은 다 제거해주고 전기포트에 물을 끓여서 뜨거운 물을 부어서 찌든때들을 불려주거나 알아서 떼어지게 했습니다. 그래도 엄청나게 찌든때들은 옴짝달싹을 안하더라구요. 구석구석 닦기힘든 곳들은 일자드라이버에 물티슈를 감아서 닦아줬습니다. 그래도 못닦는곳은 안되더라구요.ㅎㅎ
그래픽카드를 다시 장착하니 캬~~~ 속이 후련합니다!! 여러분들이 보시기에도 후련하시죠? 일반 가정집에서 컴퓨터를 사용했으면 이렇게까지 찌든때가 있진않았을건데 말이죠................................. 그래도 나름 준비물로 열심히 조심히(팬 날개 안꺾어지게) 닦다보니 깨끗해져서 좋네요.ㅋㅋㅋ
이왕 본체 옆 커버도 떼어낸겸 CPU에 달린 팬도 조심히 닦아주구요. 괜히 움직였다가는 CPU에 이상생길것 같고... 본체에 달린 팬도 이왕 같이 닦아줍니다.
컴퓨터 청소를 할때 사용한 물품들입니다. 물티슈, 정전기 청소포, 드라이버, 버릴 칫솔, 청소기 이렇게 준비를 하고 청소를 했습니다. 기판을 닦을때 물티슈는 아니되고 정전기 청소포로 닦아줍니다. 물티슈는 찌든때를 닦아낼때 사용했습니다.
이제 조립을 해야죠? 그래픽카드도 조립해주고 본체 뒤쪽에 달린 팬도 떼어서 청소를 했으니 말이에요. 조심히 팬도 조립해주고 그래픽카드도 장착해줍니다. 그런데!!!!!!!!!!
본체 뒤쪽에 전원도 연결하고 키보드, 마우스 USB도 연결하고 모니터 DP포트도 연결하고 스피커 잭도 연결하고 인터넷 케이블도 연결하고 전원 버튼을 눌러서 켰습니다. 본체내 팬에 달린 조명?에서 불이 들어오길래 잘 작동하네~하고 안심을 했습니다. 그런데!! 화면도 안나오고 2~3초후에 컴퓨터가 꺼지더니 다시 켜집니다. 그러기를 계속 반복합니다.......
하......... 어디서 연결이 잘못된건지........ 생각에 빠집니다. 잠시동안 생각끝에 결론을 내린게 떼어낸게 그래픽카드랑 팬밖에 없었으니까 팬이 잘못 되었을리는 없고 그래픽카드라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그래서 그래픽카드를 빼내고 다시 장착하고 다시 전원선을 연결하고 켰는데 똑같습니다...... 하...... 그래픽카드를 분해해서 커버만 물세척을 했긴했지만 미세한 물이 그래픽카드안으로 흘러들어 쇼트가 난건가 싶어서 그래픽카드를 날렸구나 싶었습니다.
그러다가 혹시몰라 그래픽카드의 접촉이 잘못되어서 그런건지 싶어서 그래픽카드를 재장착할때 약간의 유격이 있더라구요. 그래서 계속 한쪽 방향으로 고정해서 켜봤는데 이 방향이 잘못되서 그런건가싶어 그래픽카드를 CPU쪽으로 약간 기울여서 고정해서 전원을 연결하고 켜보니 부팅이 됩니다!!!!!! 올레!!!!!!!!!!!!!!
그렇게 컴퓨터가 부팅되기까지 한시간정도를 시간소비한것 같습니다. 하............ 결국 씻고 잠자리에 누우니 새벽 1시반입니다........ 자기전 포스팅에 글을 조금써서 발행하고 시간을 확인하니 새벽2시............ 어제 하루도 빡센하루가 되었습니다. 여러분들은 컴퓨터 내부 청소를 하실거면 주말에 시간이 엄~~~~~~청 남을때 하시길 추천드립니다. 청소후 재조립하고 부팅이 제대로 된다면 걱정이 없지만 저같이 문제가 생겨버리면 난감하고 해결하는 시간이 오래걸립니다.ㅎㅎㅎㅎㅎㅎ
이로써 제 컴퓨터의 특징을 알게된 시간도 되었고 와이파이님이 유튜브를 할때까진 관리를 잘해서 작업하는데 문제없게 해야겠습니다. 여러분들도 집에서 사용하시는 컴퓨터 내부에 먼지가 얼마나 있는지 확인하시고 조심히 청소하시기를 추천드립니다. 청소하기 무섭다싶으신 분은 철물점이나 대형마트에 파는 에어 스프레이로 먼지라도 불어주시기만 해도 좀더 나은 컴퓨터 생활을 하실수 있을것 같습니다. 아래에 준비물을 구입할수 있는 링크를 남겨둡니다. 요즘 코로나로 밖에 나가기도 좀 그렇고 로켓배송이니 주문한날 아니면 다음날 도착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
1. 에어 스프레이
2. 정전기 청소포
3. 만능크리너
“파트너스 활동을 통해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을 수 있음"
그럼 저는 다른 포스팅에서 다시 만나도록 하겠습니다. 이상 슈니아방이었습니다.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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