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코로나 확진자 줄어들지 않네요.
최근들어 제주도에도 코로나 확진자가 900명대로 나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제 주위에선 이곳저곳에서 확진자가 나왔다는 얘기도 들리고 어처구니없는 경우의 얘기도 들었네요. 우선 아래 각 사이트별 제주도 코로나 확진자수를 확인해보시죠.
1.제주특별자치도 코로나 상황실
17일 17시 기준으로 확진자수를 발표하고 있으나 다음날 안전 안내 문자로 알려주는 수와는 차이가 나니 참고만 하시길 바랍니다. 갑자기 왜 이렇게 바뀐건지도 사실 의아하네요. 하루하루 나온 확진자수를 알려주는건데 기준이 참 애매모호합니다. 날짜가 바뀌는 0시 기준으로 해야 맞다 생각하는데 왜 갑자기 17시 기준으로 해서 기존에 알려진 확진자수에서 제외하는건지... 그렇다고 다음날 확진자수가 줄어드는것도 아닌데 말이죠. 참 의아한 통계입니다. 이걸 믿어야할지 말아야 할지...
2.다음(카카오)
3.네이버
다음(카카오)와 네이버는 17일 0시 기준으로 집계를 해주어서 같은 확진자수를 나타내주고 있습니다. 이제 안전 안내 문자가 오면 수정하지 않을까 싶네요. 이 두개의 포털사이트는 안전 안내 문자에서 나타내주는 확진자수를 반영해서 알려주는것이니... 확진자수 확인은 본인이 판단해서 해야하는듯 싶습니다.
그런와중에 제주도 경찰, 소방공무원도 잇따라 코로나 확진이 되어서 비상이 된 상황입니다. 이러다가 사회기능이 일부 마비가 되지않을까하는 우려까지 제기되고 있다고 하는데요. 경찰관 17명, 소방공무원 10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격리치료를 받고 있다고 하고. 15명의 경찰관이 확진자와의 접촉등을 이유로 자가격리중이라고 합니다. 제주해양경찰청에서도 전 직원 1300여명 가운데 19명이 확진돼 치료를 받고 있다고 뉴스를 통해 알리고 있구요. 소방공무원은 10명이 확진으로 격리치료를 받고 있고 7명은 자가격리중이라고 합니다.
아직은 그렇게 많은 인원이 확진된 상황은 아니지만 이렇게 확산세가 지속이 된다면 정말 사건사고가 일어날때 누가 그 사건사고를 맡아서 풀어나갈지가 참 걱정되네요.
그리고 지금 제주도는 전체 어린이집 및 유치원, 그리고 학교에서 아이들이 확진되는 경우가 많아진 상황입니다. 거의 부모가 확진이 되어서 아이들까지 확진이 되는 상황이죠. 제 지인들의 코로나 얘기를 들어보면 참 가관입니다. 부모의 딸아이가 확진이 되어서 집에 있는데 부모는 그것에 아랑곳없이 밖을 여기저기 돌아다니는 사람이 있는가하면 자가키트로 양성이 나왔는데도 버젓이 돌아다니고... 이런 상황이라면 천명은 그냥 우습게 넘기고 대혼란이 오지않을까 걱정되네요. 이럴때일수록 마스크도 철저히 착용하고 확진자와 접촉했을때는 자가격리를 통해 확산세를 막는 지혜가 필요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요즘엔 무증상으로 확진되는 경우도 많다고 하는데 말이죠.
아무쪼록 이번 제주도 코로나 확산세에 최대한 조심하시고 마스크는 필수로 착용하고 지인들과의 만남은 잠시 미뤄둔다음 확산세가 많이 꺽인때에 고민을 해보는것도 좋지않을까 싶습니다.